여럿이 갔지만, 내 마음은 이미 감자탕이었다
2025년 4월 4일, 점심시간 맞춰 대구 수성구 친구들과 식사하러 간 날.
모두가 국밥과 감자탕 사이에서 고민하던 그때, 저는 망설임 없이 1인 감자탕을 골랐습니다.
국물 한 숟갈에 정신이 번쩍 들고 싶었달까요.
더군다나 국수사리 추가 가능하다는 정보를 입수한 이상, 선택은 확정이었죠.
아쉽게도 볶음밥은 2인 이상부터 주문 가능이라… 혼자만의 볶음밥은 다음 기회로 미뤘습니다.
위치 및 접근성
- 주소: 대구광역시 수성구 범어천로 52
- 지하철: 대구 3호선 구민운동장역 3번 출구 도보 약 3분
- 주차: 매장 앞 공영주차장 이용 가능
도보 이동도, 차량 이동도 모두 편리한 위치에 자리해 있어서 접근성은 굿!
주변이 한적해 점심시간에도 꽤 쾌적했습니다.
가게 분위기 및 좌석 정보
- 외관은 살짝 투박하지만 노포 감성 물씬.
- 내부는 좌식과 입식 테이블이 혼재되어 있고, 혼밥용 2인 테이블도 있어 혼자 와도 무리 없음.
- 4~6인 테이블도 넉넉해서 모임 자리에도 적합.
- 점심시간에도 회전율 빠른 편, 웨이팅 스트레스는 거의 없음.
메뉴 & 가격 정보
주문한 메뉴
- 1인 감자탕: 10,000원
- 칼국수사리 추가: 1,000원
함께 간 일행 메뉴(참고)
- 대파감자탕 소 (2인): 21,000원
- 돼지국밥: 8,000원
- 볶음밥: 3,000원 (※ 2인 이상 주문 가능)
맛 후기: 국물 진하고 고기 실하고, 국수사리 추가하니 완벽!
1인 감자탕 + 칼국수사리 조합은 정말 만족스러웠습니다.
- 국물: 대파가 듬뿍 들어가서 시원하고 얼큰! 해장각 국물 인정.
- 고기: 돼지등뼈 큼직하고, 살이 잘 붙어 있고 부드럽게 잘 익었어요.
- 감자: 한 덩이지만 큼직하고 포슬한 식감. 포만감 더해주는 역할 톡톡.
- 칼국수사리: 국물 흡수력이 장난 아님. 밥 없어도 든든하게 마무리 가능!
※ 참고로, 다른 테이블 볶음밥 소리에 자꾸 고개 돌아가는 거… 제 얘기입니다.
반찬 & 서비스
- 반찬은 셀프바 운영, 기본 구성은 어묵볶음, 깍두기, 고추무침
- 어묵볶음이 감자탕 국물과 은근히 찰떡궁합입니다.
- 직원분 응대도 친절, 복잡한 단체주문도 빠르고 정확하게 처리해 주셨어요.
총평 및 재방문 의사
평점: 4.3 / 5.0 (보수적 기준)
장점
- 혼밥으로 감자탕 먹기에 전혀 부족함 없는 구성
- 고기 퀄리티, 국물 맛, 사리 궁합까지 훌륭
- 회전율 빠르고, 혼밥도 편하게 가능한 분위기
단점
- 볶음밥은 2인 이상만 주문 가능. 혼자 간다면 못 먹는다는 뜻…(눈물)
이런 분께 추천합니다
- 감자탕 혼밥 가능한 맛집 찾는 분
- 해장이 필요하거나, 진한 국물이 당길 때
- 혼밥도 맛있고 푸짐하게 즐기고 싶은 날