결혼 프로젝트

(16탄) 청첩장 전달 타이밍과 실전 멘트 모음

나는 진심이다 2025. 4. 11. 22:31

 

청첩장, 줄 때가 더 어렵다

예랑이의 인사 멘트부터 타이밍까지 현실 정리

 

청첩장은 만들 때도 고민이지만,
사실 줄 때가 더 어렵습니다.

친구한테는 언제 줘야 하지?
회사 사람들은 몇 명한테 줘야 하지?
고민하다가 타이밍 놓치면 결국 모바일 청첩장 날립니다.

예랑이는 그래서 청첩장 전달도 작전처럼 준비했습니다.
오늘은 그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.


 

1. 언제 주는 게 가장 센스 있을까?

결혼식 기준 3~4주 전이 적당합니다.

  • 너무 일찍 주면 까먹고
  • 너무 늦으면 일정 잡기 어려워요

특히 직장 동료나 상사
월초나 주간 회의 직후처럼 “심리적 여유 있는 타이밍”이 중요합니다.


 

2. 누구에게 꼭 줘야 할까?

기본 대상

  • 양가 부모님
  • 친가/외가 친척
  • 친한 친구들
  • 직장 동료 (같은 팀 + 자주 소통하는 부서)

고민되는 라인

  • 대학 동기: 연락 자주 하는 사람까지만
  • 고등학교 친구: “쟤도 결혼할 때 나 불렀었나?” 기억나는 기준
  • 회사 전체: 절대 금지! 한 명만 빼먹어도 소문납니다

이럴 땐 결혼식 공유 기준표 만들어두면 헷갈림 줄어요.


 

3. 청첩장 줄 때 예랑이의 인사 멘트 예시

  • 친구

“나 결혼해, 식 올리게 됐어! 시간 괜찮으면 와줘~”

  • 직장 선배

“선배, 많이 부족하지만 식 한 번 올려보려고요.
바쁘시겠지만 시간 괜찮으시면 얼굴 한 번 뵐 수 있으면 좋겠어요.”

  • 상사

“과장님, 감사 인사도 드릴 겸 조심스레 청첩장 드리려고요.
일정 괜찮으시면 식장에 한 번 와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.”

  • 연락 오래 안 한 친구

“갑자기 연락해서 놀랐지? 나 결혼하게 됐어.
기억나면 좋겠고, 시간 되면 식에 와주면 더 고맙고 :)”


 

4. 모바일 청첩장, 그냥 링크만? 센스 있게 보내는 법

  • 사전 톡 한 줄
    “오랜만이야! 나 결혼하게 됐어 :) 혹시 시간 괜찮으면 이 날 봤으면 좋겠어.”
  • 링크 + 짧은 문구
    “식은 이 날이에요~ 시간 괜찮으면 꼭 와줘! [청첩장 링크]”
  • 단톡방 활용법
    단톡방에 무작정 올리지 말고
    친한 멤버 2~3명 정도와 별도 그룹방 생성해서 전달하는 게 좋습니다.

 

5. 예랑이의 실전 후기

  • 회사 후배한테 조용히 줬는데,
    그 팀에선 자기만 청첩장 받았다고 소문남…
    → 결국 사비로 전체 회식 잡고 그때 다시 돌림.
  • 모바일 청첩장,
    “링크만 보내면 정 없을까 봐”
    → 짧은 멘트 하나 넣었더니 다들 반응 확 다름.

예랑이의 결론

청첩장은 만들기도 어렵지만
사람 마음 안 다치게 건네는 게 진짜 난이도 최상입니다.

그래서 예랑이는 이렇게 결론 내렸습니다:

 

청첩장은 정성껏 전할수록 진짜 의미가 생긴다.

종이든 모바일이든, 사람의 말 한마디가 제일 중요한 디자인이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