결혼식 당일 신부가 해야 할 일, 진짜 중요한 것만 알려드림
결혼식 당일, 주인공은 누구다? 바로 신부님입니다.
하지만 그만큼 해야 할 일도, 신경 써야 할 일도 많죠.
정신없고, 눈물 나고, 예쁘게 웃어야 하는 그날.
신랑은 허둥지둥일 수 있어도, 신부는 우아하고 당당해야 합니다.
그래서 준비했습니다.
결혼식 당일, 신부가 반드시 해야 할 일 7가지
저처럼 결혼에 진심인 신랑이 직접 정리해봤습니다.
아침 식사는 꼭 챙기세요
공복 상태로 웨딩드레스 입고 하루를 버티는 건,
마치 42.195km 마라톤을 아메리카노 한 잔으로 버티는 격입니다.
속 편한 메뉴로 가볍게라도 꼭 먹고 시작하세요.
예: 바나나, 죽, 요거트, 주스 등
신부님 표정이 생기 있어야 사진도 예쁘게 나옵니다.
드레스 입기 전에 화장실 필수
이건 진심입니다. 드레스 입고 화장실 가는 건 거의 ‘미션 임파서블’입니다.
스타일링 전에 꼭 미리 다녀오세요.
중간에 “화장실…” 말 꺼내면, 3명 이상 출동합니다.
웨딩슈즈 + 슬리퍼 이중무장
하이힐은 이쁘지만 오래 못 신습니다.
입장, 사진 촬영 때는 하이힐 OK.
그 외엔 플랫슈즈나 슬리퍼로 갈아신어 주세요.
발 아프면 하루 종일 고생입니다.
신부 도우미 지정하기
드레스 잡아주는 친구 한 명 꼭 필요합니다.
화장실 갈 때, 사진 찍을 때, 단상 오를 때,
도우미 없으면 진짜 불편해요.
친구가 없다면 자매나 친척, 스태프에게 부탁하세요.
소품 체크 리스트 만들기
부케, 면사포, 귀걸이, 신부 구두, 보조 화장품 등
다 챙겼다 생각해도 당일엔 뭔가 하나 꼭 빠집니다.
리스트로 정리해서 짐 싸기 전날 체크하세요.
그리고 예비 신랑에게도 공유해두면 든든합니다.
사진 담당 친구 정하기
작가님 사진은 예쁘게 나오지만,
친구가 찍어주는 사진은 진짜 생생합니다.
무심한 듯 셀카도 찍어주고, 대기 중 자연스러운 표정도 남겨줍니다.
사진 센스 있는 친구 한 명 지목하세요.
신랑에게 한마디, 사랑해요
마지막으로 가장 중요한 것.
정신없어도, “사랑해요” 한마디 해주세요.
그 말 한마디에 신랑은 하루 종일 심쿵합니다.
(제가 보증합니다. 그날 받은 ‘사랑해’는 평생 기억에 남아요)
결혼식 당일, 신부님이 해야 할 일은 단순히 예쁘게 있는 게 아닙니다.
현실적으로 챙겨야 할 것들이 은근 많아요.
이 글, 전날 밤 다시 한 번 꼭 읽어보세요.
실수 없이, 우아하게, 여유 있게 하루를 즐기시길 바랍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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