결혼식 사회 & 주례, 누가 해줄까?
예랑이의 사회자 섭외 실전기와 주례 고민 총정리
예식장이 정해지고, 스드메가 마무리되어 가는 시점.
드디어 진짜 결혼식 당일을 위한 디테일한 준비들이 시작됩니다.
그 중 하나, 바로 사회자와 주례.
막상 닥쳐봐야 알게 됩니다.
이 두 분의 역할이 생각보다 정말 중요하다는 것을요.
결혼식의 분위기를 좌우하는 건
예쁜 드레스도, 웅장한 장미장식도 아닌
바로 ‘어떤 분이 진행을 하느냐’입니다.
사회자, 누가 해주는 게 좋을까?
사회자는 결혼식의 흐름을 만들어주는 사람입니다.
분위기를 밝게 띄워주기도 하고, 감동을 자연스럽게 이어주기도 하죠.
1. 친구 or 지인 중 말발 센 사람
- 밝은 성격, 발성 좋은 친구
- 신랑 or 신부 측 지인이면 더 자연스러움
- 단점: 지나치게 가벼우면 돌발 상황 발생 가능
2. 직장 선배, 동호회 지인 등 격식 있는 분위기 가능자
- 존경받는 어른이 사회를 보면
- 예식 분위기가 묵직하고 안정감 있음
- 단점: 너무 격식에 치우치면 딱딱해질 수 있음
3. 전문 사회자 섭외 (예식장 연결)
- 경험 풍부, 실수 거의 없음
- 진행 속도, 멘트 완급 등 완벽
- 단점: 진정성이 약해 보일 수 있음
예랑이 팁: 사회자는 예식 2~3주 전에 확정하고
대본은 예식장 or 웨딩플래너에게 받아 미리 전달해두기
→ 수정할 부분 있으면 함께 조율 가능
주례, 요즘은 없는 결혼식도 많다?
최근 결혼식 트렌드는 주례 없는 예식도 많아졌습니다.
하지만 우리 부모님 세대에겐 주례가 있는 편이 더 익숙하기도 하죠.
1. 주례 있는 예식
- 격식 있고 전통적인 느낌
- 어른들이 좋아하심
- 예비부부에게 한마디 던져주는 그 ‘멘트’가 은근 감동
2. 주례 없는 예식
- 두 사람의 영상 소개 or 자필 편지 낭독으로 대체
- 자유롭고 감성적인 분위기
- 다만 흐름 조절을 사회자가 더 잘해야 함
예랑이 팁:
주례를 하실 분이 있다면 반드시 사전 미팅
원고를 미리 주거나, 준비된 원고 시간 조율, 멘트 내용 조정
주례 없는 경우엔 영상/편지 낭독 시 리허설 꼭 필요
예랑이의 실전 후기
처음엔 그냥 친구 중에 잘 떠드는 친구에게 부탁하려 했습니다.
근데 리허설 날 사회자 역할을 맡겨봤더니,
이 친구… 축가 톤으로 사회를 보더군요.
결국, 직장 선배 중 평소 말 센스 좋고 진행 경험 있는 분께 부탁드렸고
결과는 아주 성공적이었습니다.
주례 없는 예식에서 축사를 보통 신부측 친구가 많이 하는데.... 웁니다.. ㅜㅜ 무조건.. 고민 잘하셔야 합니다..
결론
결혼식의 주인공은 신랑, 신부지만
그 무대를 만들어주는 건 사회자와 주례입니다.
예식 전체 분위기를 이끌어주는 두 사람의 역할이
생각보다 훨씬 더 큽니다.
겉모습이 다 준비됐다면,
이제는 결혼식의 ‘톤’을 만드는 사람들을 신중히 골라보세요.
분위기 있는 결혼식은 결국 사람이 만든다는 걸 실감하게 될 거예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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