청첩장, 줄 때가 더 어렵다
예랑이의 인사 멘트부터 타이밍까지 현실 정리
청첩장은 만들 때도 고민이지만,
사실 줄 때가 더 어렵습니다.
친구한테는 언제 줘야 하지?
회사 사람들은 몇 명한테 줘야 하지?
고민하다가 타이밍 놓치면 결국 모바일 청첩장 날립니다.
예랑이는 그래서 청첩장 전달도 작전처럼 준비했습니다.
오늘은 그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.
1. 언제 주는 게 가장 센스 있을까?
결혼식 기준 3~4주 전이 적당합니다.
- 너무 일찍 주면 까먹고
- 너무 늦으면 일정 잡기 어려워요
특히 직장 동료나 상사는
월초나 주간 회의 직후처럼 “심리적 여유 있는 타이밍”이 중요합니다.
2. 누구에게 꼭 줘야 할까?
기본 대상
- 양가 부모님
- 친가/외가 친척
- 친한 친구들
- 직장 동료 (같은 팀 + 자주 소통하는 부서)
고민되는 라인
- 대학 동기: 연락 자주 하는 사람까지만
- 고등학교 친구: “쟤도 결혼할 때 나 불렀었나?” 기억나는 기준
- 회사 전체: 절대 금지! 한 명만 빼먹어도 소문납니다
이럴 땐 결혼식 공유 기준표 만들어두면 헷갈림 줄어요.
3. 청첩장 줄 때 예랑이의 인사 멘트 예시
- 친구
“나 결혼해, 식 올리게 됐어! 시간 괜찮으면 와줘~”
- 직장 선배
“선배, 많이 부족하지만 식 한 번 올려보려고요.
바쁘시겠지만 시간 괜찮으시면 얼굴 한 번 뵐 수 있으면 좋겠어요.”
- 상사
“과장님, 감사 인사도 드릴 겸 조심스레 청첩장 드리려고요.
일정 괜찮으시면 식장에 한 번 와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.”
- 연락 오래 안 한 친구
“갑자기 연락해서 놀랐지? 나 결혼하게 됐어.
기억나면 좋겠고, 시간 되면 식에 와주면 더 고맙고 :)”
4. 모바일 청첩장, 그냥 링크만? 센스 있게 보내는 법
- 사전 톡 한 줄
“오랜만이야! 나 결혼하게 됐어 :) 혹시 시간 괜찮으면 이 날 봤으면 좋겠어.” - 링크 + 짧은 문구
“식은 이 날이에요~ 시간 괜찮으면 꼭 와줘! [청첩장 링크]” - 단톡방 활용법
단톡방에 무작정 올리지 말고
친한 멤버 2~3명 정도와 별도 그룹방 생성해서 전달하는 게 좋습니다.
5. 예랑이의 실전 후기
- 회사 후배한테 조용히 줬는데,
그 팀에선 자기만 청첩장 받았다고 소문남…
→ 결국 사비로 전체 회식 잡고 그때 다시 돌림. - 모바일 청첩장,
“링크만 보내면 정 없을까 봐”
→ 짧은 멘트 하나 넣었더니 다들 반응 확 다름.
예랑이의 결론
청첩장은 만들기도 어렵지만
사람 마음 안 다치게 건네는 게 진짜 난이도 최상입니다.
그래서 예랑이는 이렇게 결론 내렸습니다:
청첩장은 정성껏 전할수록 진짜 의미가 생긴다.
종이든 모바일이든, 사람의 말 한마디가 제일 중요한 디자인이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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